Colored Memories: Jihyun & Minwoo's Seoul Chase
FluentFiction - Korean
Colored Memories: Jihyun & Minwoo's Seoul Chase
지현은 서울의 한 번팔로에서 민우의 머리를 살짝 만지자, 실수로도 아니고 정말로 실수로 민우의 새로 염색한 머리에 손을 댔다.
When Ji-hyeon lightly touched Min-wu's hair on a street in Seoul, he accidentally touched Min-wu's freshly dyed hair.
"미안해!
"I'm sorry!
진짜로 미안해!
I'm really sorry!"
" 지현은 민우의 손님으로서 이번 일로 자책하고 있었다.
As Minwoo's guest, Jihyun blamed herself for this incident.
민우는 당황한 듯한 표정으로 시선을 피했다.
Minwoo averted his gaze with a puzzled expression.
그러나 가만히 있자니 민우의 머리는 물론 손에도 눈에 띄게 붉은 흔적이 남아 있었다.
However, when he stayed still, there were conspicuous red marks on Minwoo's hair as well as his hands.
"내 머리 어떡해?
"What about my hair?"
" 민우가 눈물을 참으며 물었다.
Minwoo asked while holding back tears.
"아니, 자, 물로 씻어버리자!
"No, come on, let's wash it off with water!"
" 지현은 급하게 말했다.
Jihyun said hastily.
둘은 주변에 물을 찾으려고 돌아다녔다.
The two wandered around looking for water.
그러나 하나같이 닫은 곳만을 발견할 뿐이었다.
However, all of them found only closed places.
마침내 카페에서 휴지와 물을 구해서 민우의 머리를 어지럽히기 시작했다.
Finally, I got toilet paper and water from the cafe and started messing with Minwu's head.
그러나 물은 염색약을 흐트려버리기만 했다.
But the water only messed up the dye.
"다른 방법이 없을까?
"Is there any other way?"
" 지현이 생각하며 다시 도시를 눈여겨봤다.
Jihyun thought and looked at the city again.
스트리트 아트가 많은 한 골목을 찾았다.
I found an alley with a lot of street art.
그곳에서 색이 섞인 분무기를 찾아 민우의 머리와 손을 털어내렸다.
There, he found a colored spray bottle and brushed off Minwoo's head and hands.
두 사람은 색을 지우기 위해 몸부림쳤고 서울의 거리는 가볍게 추격전을 펼쳤다.
The two struggled to erase the color, and the streets of Seoul unfolded a light chase.
어디서나 손자국과 염색약이 남겼던 색깔이 끼어 있을 뿐이었다.
There were only handprints and the color the dye left behind everywhere.
"이래서 계속 도시를 돌아다니는 거구나.
"That's why you keep wandering around the city."
" 지현이 실망하며 얼굴을 찡그렸다.
Jihyun frowned in disappointment.
다행히 둘은 한 골목에서 염색약을 제거할 수 있는 액체를 발견했다.
Fortunately, the two found a liquid that could remove the dye in an alley.
잠시 감정의 어린 손실을 느끼더니, 지현은 서둘러 민우의 머리에서 색을 제거했다.
Feeling a young loss of emotion for a moment, Jihyun hurriedly removed the color from Minwoo's hair.
그리고 두 사람은 더 이상 어디에서도 멀게 보이지 않는 머리로 서울의 거리를 걸었다.
And the two of them walked the streets of Seoul with their heads no longer looking far away.
"정말 미안해, 민우야.
"I'm really sorry, Minwoo."
" 지현은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Jihyun lowered her head and said.
민우는 환한 미소로 대답했다.
Minwoo replied with a bright smile.
"괜찮아, 지현이랑 함께 한 추억인 거야.
"It's okay, it's a memory with Jihyun."
"그 순간, 지현은 눈물을 감추며 행복하게 웃었다.
At that moment, Jihyun smiled happily while hiding her tears.
그녀의 친구란 것은 이런 고난과도 같았지만, 언제나 색깔 있는 추억을 만드는 법을 알았다.
Being her friend was such an ordeal, but she always knew how to make colored mem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