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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ition Transformed: A Journey and Reflections in Hanb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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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m 27sOctober 6, 2023

Tradition Transformed: A Journey and Reflections in Hanb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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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예기치 않은 전통의 감탄"서울, 한 복판에 본쳐진 고택에는 억치 소음이 가득했다.

    Title: "Unexpected Awe of Tradition" The historic house in the heart of Seoul was filled with hustle and bustle.

  • 민준은 여동생의 한복들을 입고 조금 당황스럽게 서 있었다.

    Minjoon stood there a little perplexed, dressed in his younger sister's hanbok.

  • 그러나 순간이 지날수록 민준의 얼굴은 웃음꽃으로 물들었다.

    But as time passed, Minjoon's face bloomed with a smile.

  • 민준은 번잡한 서울 중심가가 아닌 옛 전통이 깃든 전주에 살았다.

    Minjoon lived in Jeonju, a city steeped in traditional heritage, rather than the bustling center of Seoul.

  • 고택에서 부모님의 의무를 이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로 여겨졌다.

    Fulfilling his parents' duties at the ancestral home was considered a given.

  • 오늘은 민준이 우연히 그런 의무를 완벽하게 수행해야 할 날이었다.

    Today was the day when Minjoon coincidentally had to fulfill such a duty perfectly.

  • 그가 입은 의상은 화려한 색깔의 여성 한복이었다.

    The attire he wore was a colorful woman's hanbok.

  • 어찌 됐든 이번엔 여동생 지혜의 한복을 입게 된 건데, 이는 쌍둥이인 그녀가 원치 않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한 탓이었다.

    Somehow, this time it was his younger sister Ji-hye who refused to attend the unwanted wedding ceremony, so Minjoon had to wear her hanbok instead.

  • 민준은 민망함을 굴려 삼킨 후 종이 접는 과정을 지켜보기 시작했다.

    Minjoon swallowed his embarrassment and began observing the process of folding paper.

  • 그녀의 결혼식이 아닌데도, 그녀의 위엄을 이어받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그를 채웠다.

    Even though it wasn't his own wedding, the weight of the responsibility to carry on his sister's dignity filled him.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동생의 한복을 입은 채로 춤추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Nevertheless, he began learning how to dance in his sister's hanbok.

  • 함께 춤추는 사람들, 누구도 그가 한복을 입은 남자라는 사실에 놀라지 않았다.

    No one among the people dancing together seemed surprised by the fact that he, a man, was wearing a hanbok.

  • 아예 반대로, 그들은 그의 대담함과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On the contrary, they applauded his audacity and courage.

  • 그 순간, 민준은 이 결혼식이 자신에게 부여한 역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In that moment, Minjoon realized the significance of the role that this wedding had bestowed upon him.

  •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결혼식은 저물어 갔다.

    Time passed, and the wedding came to an end.

  • 민준은 여동생의 한복을 갈아입은 채로 한 차례 있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

    Minjoon had the experience of wearing his sister's hanbok, something that would never happen again.

  • 그의 행동은 결국 그의 여동생, 지혜에게 도달했고, 그녀는 눈물을 흘렸다.

    His actions ultimately reached his sister Ji-hye, who shed tears.

  • 그것은 슬픈 눈물이 아니라 감동의 눈물이었다.

    But those tears weren't tears of sadness; they were tears of awe.

  • 민준이 자신의 한복을 입고 그녀를 대신해 결혼식에 참석한 것에 대한 감사와 대단함에 대한 존경을 표현한 것이었다.

    It was an expression of gratitude and admiration for Minjoon attending the wedding in her place, wearing his own hanbok.

  • 민준의 행동은 그녀에게 가장 큰 선물이었고, 그녀는 그의 행동에 감동을 받아서 다시 한번 더 결혼에 대한 생각을 고민하게 되었다.

    Minjoon's actions were the greatest gift to her, and they moved her to reconsider her thoughts on marriage once again.

  • 민준의 우연한 결정이 평화롭고 충만한 결말을 가지게 된 이야기, 그것이 오늘의 보람찬 스토리이다.

    This is the story of how Minjoon's random decision led to a peaceful and fulfilling ending – a rewarding story of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