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chi Comic: A Memorable Hanbok Party Stain
FluentFiction - Korean
Kimchi Comic: A Memorable Hanbok Party Stain
제목: 김치 코믹피아노의 몽환적인 선율이 서울 중심의 한 건물 중 한층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Title: Kimchi Comic The dreamy melody of the piano filled a floor of a building in the center of Seoul.
한국의 전통 잔치 가운데 하나인 한복파티가 여기, 고급스러운 청담동의 프라이빗 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었다.
A traditional Korean costume party called "Hanbok Party" was taking place here, in a private art gallery in the upscale Cheongdam-dong.
지혜, 풍성한 한복에 백문백답 갖춘 머리를 손질하며, 자신을 거울에 비췄다.
Ji-hye brushed her abundant hair adorned in a beautiful hanbok, as she admired herself in the mirror.
반면에 민준은 주름진 파란색 셔츠에 깔끔하게 묶인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On the other hand, Min-jun wore a neatly tied necktie with his wrinkled blue shirt.
지혜는 그런 민준을 보며 미소 짓지 않을 수 없었다.
Ji-hye couldn't help but smile as she looked at Min-jun.
물론, 그가 흠잡을 데 없는 외모 때문이 아니었다.
Of course, it wasn't just because of his flawless appearance.
그는 한복 파티에 와서 넥타이를 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It was because he had come to the hanbok party wearing a necktie.
피아노 연주자의 손이 키보드 위에서 미끄러지며, 지혜가 복판에서 민준을 만나기 위해 나섰다.
As the pianist's hands slid across the keyboard, Ji-hye made her way through the crowd to meet Min-jun.
그녀는 손에 김치를 들고 있었다.
She had a plate of kimchi in her hand.
민준은 김치를 건네는 그녀의 손을 잡았고 미소를 띠며 오래간만에 만난 것에 대한 인사를 건넸다.
Min-jun grabbed her hand as she handed him the kimchi, and smiled, greeting each other after a long time.
그러나 불행하게도, 지혜는 신경이 과민해져버린 모양이다.
However, unfortunately, it seemed that Ji-hye was feeling overly nervous.
그 어느 순간,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손에서 튀어나온 김치가 날아가는 것을 발견했다.
In an instant, she unexpectedly noticed that the kimchi had flown out of her hand.
그 김치는 바로 민준의 넥타이 매는 부분으로 향했다.
It was heading straight towards the part of Min-jun's necktie where he tied it.
"아이쿠!
"Oh no!"
" 지혜는 소리쳤다.
Ji-hye exclaimed.
하지만 이미 늦었다.
But it was already too late.
빨간 김치 채소는 민준의 셔츠에 선명한 자국을 남겼다.
The red kimchi vegetables left a distinct stain on Min-jun's shirt.
지혜는 사태의 심각성에 아찔해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Ji-hye couldn't close her mouth, feeling dizzy from the seriousness of the situation.
그러나 민준은 당황한 지혜를 보고 웃었다.
But Min-jun, seeing Ji-hye's flustered state, laughed.
"오랜만에 만나니까 기념으로 내 셔츠에 김치 자국을 남겨주는 거야?
"Since it's been a long time since we last met, are you leaving a kimchi stain on my shirt as a commemoration?"
" 민준이 장난스럽게 말했다.
Min-jun playfully said.
지혜는 민망해하며 웃었고, 장소는 다시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Ji-hye laughed with embarrassment, and the venue was once again filled with laughter.
그 순간, 그들은 같이 웃음을 공유하며,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진 사소한 사건이 그들의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In that moment, as they shared a laugh, the minor incident between the two of them became a catalyst for strengthening their friendship.
그 날 이후로, 언제나 그들의 이야기는 '김치 코믹'으로 시작되곤 했다.
From that day onward, their stories always began with "Kimchi Comic."
이렇게 한복파티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This way, the hanbok party became a memorable experience that they would never for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