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entFiction - Korean

Kimchi Comic: A Memorable Hanbok Party Stain

FluentFiction - Korean

12m 42sOctober 14, 2023

Kimchi Comic: A Memorable Hanbok Party Stain

1x
0:000:00
View Mode:
  • 제목: 김치 코믹피아노의 몽환적인 선율이 서울 중심의 한 건물 중 한층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Title: Kimchi Comic The dreamy melody of the piano filled a floor of a building in the center of Seoul.

  • 한국의 전통 잔치 가운데 하나인 한복파티가 여기, 고급스러운 청담동의 프라이빗 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었다.

    A traditional Korean costume party called "Hanbok Party" was taking place here, in a private art gallery in the upscale Cheongdam-dong.

  • 지혜, 풍성한 한복에 백문백답 갖춘 머리를 손질하며, 자신을 거울에 비췄다.

    Ji-hye brushed her abundant hair adorned in a beautiful hanbok, as she admired herself in the mirror.

  • 반면에 민준은 주름진 파란색 셔츠에 깔끔하게 묶인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On the other hand, Min-jun wore a neatly tied necktie with his wrinkled blue shirt.

  • 지혜는 그런 민준을 보며 미소 짓지 않을 수 없었다.

    Ji-hye couldn't help but smile as she looked at Min-jun.

  • 물론, 그가 흠잡을 데 없는 외모 때문이 아니었다.

    Of course, it wasn't just because of his flawless appearance.

  • 그는 한복 파티에 와서 넥타이를 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It was because he had come to the hanbok party wearing a necktie.

  • 피아노 연주자의 손이 키보드 위에서 미끄러지며, 지혜가 복판에서 민준을 만나기 위해 나섰다.

    As the pianist's hands slid across the keyboard, Ji-hye made her way through the crowd to meet Min-jun.

  • 그녀는 손에 김치를 들고 있었다.

    She had a plate of kimchi in her hand.

  • 민준은 김치를 건네는 그녀의 손을 잡았고 미소를 띠며 오래간만에 만난 것에 대한 인사를 건넸다.

    Min-jun grabbed her hand as she handed him the kimchi, and smiled, greeting each other after a long time.

  • 그러나 불행하게도, 지혜는 신경이 과민해져버린 모양이다.

    However, unfortunately, it seemed that Ji-hye was feeling overly nervous.

  • 그 어느 순간,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손에서 튀어나온 김치가 날아가는 것을 발견했다.

    In an instant, she unexpectedly noticed that the kimchi had flown out of her hand.

  • 그 김치는 바로 민준의 넥타이 매는 부분으로 향했다.

    It was heading straight towards the part of Min-jun's necktie where he tied it.

  • "아이쿠!

    "Oh no!"

  • " 지혜는 소리쳤다.

    Ji-hye exclaimed.

  • 하지만 이미 늦었다.

    But it was already too late.

  • 빨간 김치 채소는 민준의 셔츠에 선명한 자국을 남겼다.

    The red kimchi vegetables left a distinct stain on Min-jun's shirt.

  • 지혜는 사태의 심각성에 아찔해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Ji-hye couldn't close her mouth, feeling dizzy from the seriousness of the situation.

  • 그러나 민준은 당황한 지혜를 보고 웃었다.

    But Min-jun, seeing Ji-hye's flustered state, laughed.

  • "오랜만에 만나니까 기념으로 내 셔츠에 김치 자국을 남겨주는 거야?

    "Since it's been a long time since we last met, are you leaving a kimchi stain on my shirt as a commemoration?"

  • " 민준이 장난스럽게 말했다.

    Min-jun playfully said.

  • 지혜는 민망해하며 웃었고, 장소는 다시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Ji-hye laughed with embarrassment, and the venue was once again filled with laughter.

  • 그 순간, 그들은 같이 웃음을 공유하며,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진 사소한 사건이 그들의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In that moment, as they shared a laugh, the minor incident between the two of them became a catalyst for strengthening their friendship.

  • 그 날 이후로, 언제나 그들의 이야기는 '김치 코믹'으로 시작되곤 했다.

    From that day onward, their stories always began with "Kimchi Comic."

  • 이렇게 한복파티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This way, the hanbok party became a memorable experience that they would never for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