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Chopstick Airplane Incident
FluentFiction - Korean
The First Chopstick Airplane Incident
제목: "첫 번째 젓가락 비행기 사건"서울의 한복판에 위치한 작은 일식당, '초밥 나라'에서 소소한 소동이 일어났다.
Title: "The First Chopstick Airplane Incident" A small Japanese restaurant called "Sushi Land" located in the heart of Seoul experienced a minor commotion.
그날, 그곳에는 김지연, 이민호, 박서준 - 이렇게 세 친구가 모였다.
On that day, three friends - Kim Jiyeon, Lee Minho, and Park Seojun - gathered in the restaurant.
세 친구는 단골걸로 알려져 있었는데, 그들이 이 곳을 특히 좋아하는 이유는 물론 저마다 다르지만, 그 중 하나는 분명 초밥의거의 비법에 가까운 신선함과 그것을 항상 바로바로 제공하는 서빙의 얼른둥이 때문이었다.
These three friends were known as regular customers, and while each of them had their own reasons for liking this place, one of the reasons was undoubtedly the freshness of the sushi, which was almost like a secret, and the quick service that always provided it promptly.
이날 이민호는 특별한 도전을 계획했다.
On this day, Lee Minho planned a special challenge.
가장 친한 친구, 김지연과 박서준에게 처음으로 젓가락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He told his closest friends, Kim Jiyeon and Park Seojun, that he would be using chopsticks for the first time.
이민호는 어릴 때 부터 항상 포크와 스푼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젓가락을 제대로 들어 본 적이 없었다.
Minho had never properly held chopsticks before since he had always used forks and spoons since he was a child.
"너는 그거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니?
"Do you know how to use them?"
" 민호의 옆에 앉아 있는 지연이 물었다.
Jiyeon, who was sitting next to Minho, asked.
민호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며, "알지만, 잘 될 지 모르겠어"라고 답했다.
Minho, showing strong determination, replied, "I know, but I'm not sure if I'll do well."
그들의 대화는 눈앞에 놓인 이쁘게 장식된 초밥 플레이트에 멈추었다.
Their conversation came to a halt as they gazed at the beautifully decorated sushi plate in front of them.
민호는 젓가락을 주워 그의 첫 도전에 나섰다.
Minho picked up the chopsticks and began his first attempt.
그런데 젓가락은 순순히 따르지 않았다.
However, the chopsticks didn't cooperate.
그는 미끄러진 젓가락으로 순간적으로 음식을 잡았다가 그 다음 순간에는 음식을 테이블 건너편으로 던져버렸다.
He momentarily grasped the food with the slippery chopsticks, only to toss it across the table the next moment.
"와, 신기하네, 민호!
"Wow, that's impressive, Minho!
네 젓가락은 음식을 투척하는 무기로 사용되는 거야?
Are your chopsticks meant to be weapons for throwing food?"
" 서준이 놀리며 말했다.
Seojun teased.
긴장한 분위기가 풀려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진 식당.
The tense atmosphere was dissolved, replaced by laughter that filled the restaurant.
그런데 이 민망한 순간이 이민호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But this embarrassing moment boosted Minho's confidence.
그는 자신의 실수를 받아들이며 다시 젓가락을 잡아 보았다.
Accepting his mistake, he picked up the chopsticks again.
"다시 해볼게, 이번엔 분명히 할 수 있을 거야.
"I'll try again, this time I'm sure I can do it."
"그리고 그가 그랬던 것처럼, 식사가 끝날 때까지 그는 성공적으로 초밥을 먹었다.
And just as he said, Minho successfully ate the sushi until the end of the meal.
자신의 실수로 인해 웃음거리가 된 그 순간이, 결국 그를 성장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것을 이민호는 깨달았다.
He realized that the moment when his mistake became a laughing matter eventually became the catalyst for his growth.
그래서, 그날 이후로 이민호는 '첫 번째 젓가락 비행기 사건'을 무척이나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었다.
Since that day, Minho proudly remembered the "First Chopstick Airplane Incident."
처음 접해본 도전에 대한 그의 두려움과 실패가 결국 성공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그는 자신의 독특한 기억으로 간직하게 되었다.
The fear and failure he experienced in his first encounter with a challenge eventually led to success, and he cherished it as his unique mem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