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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mmotion of a Jar of Kim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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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 58sNovember 27, 2023

The Commotion of a Jar of Kim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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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 번화한 명동 거리, 일원화물상가로 가득 찬 날씨는 춥지 않지만 사람들의 두 눈을 찌른다. 유리 너머로 볼 수 있는 한량 김치 한 통이 무심코 바닥을 쳤다. 지현의 눈은 가득 찬 상자에서 벗어나 김치 한 통을 바라보며 아찔한 감정에 휩싸였다. 넓은 시장 거리에 울려 퍼진 통 김치의 충격을 깨우치며, 지현은 안타깝게 머리를 저었다.

    On the busy streets of Seoul's vibrant Myeongdong district, the air was not cold but it pricked the eyes of passersby. Unintentionally, a jar of aged kimchi rolled out from behind the glass. Ji-hyun's eyes followed the jar as it landed on the ground, overwhelmed with a mixture of emotions. The shock of the jar of kimchi resonated through the wide market street, prompting Ji-hyun to sadly shake her head.

  • 민우야, 미안하다!

    Min-woo, I'm sorry!

  • 지현이 소리쳤다. 그러나 민우는 유리 파편과 흩날리는 김치 사이에서 당황한 채서 바라봤다. 그의 어리둥절한 표정은 거리를 이루는 많은 웃음소리에 잠겼다.

    Ji-hyun shouted. However, Min-woo stared at her in confusion, caught between the shattered glass and flying kimchi. His bewildered expression was drowned out by the laughter echoing through the street.

  • 서연은 그런 이들을 보며 웃음을 참으려 애썼다. 그녀는 이 상황을 조정해야 했으나, 결국 그녀도 웃음을 터뜨렸다. 서연은 모자를 휘둘러 머리를 숨기며 유쾌한 추격전의 시작을 알렸다.

    Seo-yeon tried desperately to suppress her laughter as she watched them. She knew she had to intervene in the situation, but ultimately, she couldn't contain her laughter either. Raising her hat to cover her face, Seo-yeon signaled the beginning of a cheerful pursuit.

  • 명동 거리를 가로지르며 그들은 시장 바닥을 뒤져 김치 조각을 주웠다. 그들의 메밀꽃 그녀가 그들에게 나타나자 모두가 얼어붙었다. 그녀는 미소를 띠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잘했어, 다음 번에는 날 생각하지 마."

    As they dashed across Myeongdong street, they scoured the market floor, picking up pieces of kimchi. When the girl with the buckwheat blossoms appeared before them, everyone froze. With a smile, she playfully said, "Well done, don't think of me next time."

  • 그녀의 말로 인해 서연과 민우는 웃음을 터뜨리며 다시 한 번 시장을 뒤집어 놓았다. 한편 지현은 해가 지던 한적한 명동 거리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상자 속에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은 김치 한 통을 바라보며 나직이 말했다. "민우야, 다음 번에는 김치 한 통을 잘 잡아라."

    Her words made Seo-yeon and Min-woo burst into laughter, flipping the market upside down once again. Meanwhile, Ji-hyun nodded her head as she gazed at the quiet Myeongdong street where the sun was setting. Looking at the jar of kimchi that was no longer inside the box, she muttered, "Min-woo, hold onto a jar of kimchi tightly next time."

  • 이렇게 그들의 유쾌한 추격전은 저녁의 서울 거리에 남겨졌다. 그리고 그들은 항상 그런 서연의 명대사로 인해 이야기가 시작되고, 지현의 해결사로서 이야기가 끝났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그들의 일상이었고, 그들은 그것을 사랑했다.

    And so, their delightful pursuit was left behind on the evening streets of Seoul. They always started stories because of Seo-yeon's famous line and Ji-hyun played the role of the problem solver, bringing the story to its end. But this was their everyday life, and they loved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