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yangjin 수산시장은 여름날의 햇볕 아래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The Noryangjin Fish Market was glittering under the summer sun.

미로 같은 시장 안, 민준과 해원이 딱 들어섰을 때 모든 것이 신기했습니다.

Everything seemed fascinating when Minjun and Haewon stepped into the maze-like market.

"여기서 제일 큰 문어를 찾아야 해," 민준이 자신 있는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We need to find the biggest octopus here," Minjun said confidently.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는 문어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However, deep down, he was afraid of octopuses.

해원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Haewon nodded with a smile.

"내가 도와줄게.

"I'll help you."

"수산시장 안은 생선과 해산물이 가득했고, 상인들은 신선한 물고기를 팔고 있었습니다.

The fish market was filled with fish and seafood, and the merchants were selling fresh catches.

생명의 냄새가 진동하는 가운데, 길을 찾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With the smell of life vibrating all around, finding their way wasn't easy.

"저쪽으로 가보자," 민준은 자신 있게 앞장섰습니다.

"Let's go in that direction," Minjun led confidently.

그러나 가면 갈수록 길을 잃게 되었습니다.

But the deeper they went, the more they lost their way.

"여기가 맞는 것 같아," 민준이 웃으며 말했지만, 사실 그는 조금씩 불안해졌습니다.

"I think this is the right way," Minjun said with a smile, but in reality, he was getting increasingly anxious.

해원은 그런 민준의 불안을 눈치챘지만, 격려하고 싶었습니다.

Haewon noticed Minjun's anxiety but wanted to encourage him.

"우리가 좀 더 약도들을 물어보자.

"Let's ask more directions.

이곳 사람들은 친절해.

The people here are friendly."

"민준은 처음에는 꺼렸지만, 결국 해원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Initially hesitant, Minjun eventually accepted Haewon's suggestion.

그들은 상인에게 길을 물으러 갔습니다.

They went to ask a merchant for directions.

상인은 친절하게도 큰 문어가 있는 곳을 알려주었습니다.

The merchant kindly pointed them to where they could find the big octopuses.

드디어 큰 문어가 있는 곳에 도착한 순간, 민준은 도전자로서의 자신감 때문에 표정을 바꾸고 들어갔습니다.

Finally, when they arrived at the place with the big octopuses, Minjun's expression changed with the confidence of a challenger as he walked in.

그런데 실수로 큰 문어 탱크를 건드리며 쓰러트리고 말았습니다.

However, he accidentally knocked over the large octopus tank.

문어들이 마구 튀어나오자 시장은 대혼란이 되었습니다.

As the octopuses started to spill out, the market was thrown into chaos.

민준은 겁에 질려 어쩔 줄 몰랐지만, 해원의 도움으로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Minjun panicked, not knowing what to do, but with Haewon's help, the situation was brought under control.

상인이 와서 문어들을 다시 탱크에 집어넣고 미소 지었습니다.

A merchant came over, thanked them for their help in putting the octopuses back in the tank, and smiled.

"도와줘서 고맙소.

"Thank you for your help.

그리고 이 문어는 가져가시오.

You can take this octopus with you."

"그렇게 해서 민준과 해원은 가장 큰 문어를 가지고 요리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Thus, Minjun and Haewon were able to participate in the cooking contest with the biggest octopus.

대회에서 그들은 멋진 요리를 만들었지만, 우승하지는 못했습니다.

Though they created an impressive dish, they didn’t win.

"하지만 오늘 정말 많은 것을 배웠어," 민준이 해원에게 말했습니다.

"But we learned so much today," Minjun said to Haewon.

"고마워, 네 덕분이야.

"Thank you, it's all thanks to you."

"해원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Haewon smiled and nodded.

민준은 문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해원의 도움을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Minjun overcame his fear of octopuses and learned to accept Haewon's help.

두 사람은 그날을 잊지 못할 추억으로 삼았습니다.

That day became an unforgettable memory for both of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