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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veiling Hidden Stories: A Journey Through Gyeongbokg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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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m 10sSeptember 20, 2024

Unveiling Hidden Stories: A Journey Through Gyeongbokg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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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이 절정에 이른 어느 날, 수민과 지호는 교복을 입고 경복궁으로 향했다.

    On a day when autumn was at its peak, Sumin and Jiho headed to Gyeongbokgung wearing their school uniforms.

  • 학교 역사 수업의 일환으로 온 견학이었다.

    It was a field trip as part of their school history class.

  • 궁 안은 가을의 색깔로 가득했다.

    The palace was filled with the colors of fall.

  • 붉은 낙엽이 땅을 뒤덮고,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이 궁을 활보하고 있었다.

    Red leaves carpeted the ground, and tourists in traditional hanbok roamed around the palace.

  • 명절인 추석을 맞아 활기가 넘쳤다.

    The place buzzed with energy as it was Chuseok, a festive holiday.

  • 수민은 역사를 정말 좋아한다.

    Sumin really loves history.

  • 이번 역사 경연대회를 위해 특별한 무언가를 찾고 싶었다.

    She wanted to find something special for the upcoming history competition.

  • 지호는 다른 생각이었다.

    Jiho, however, had different thoughts.

  • "수민아, 사진 찍자! 여기 경치 진짜 멋있어." 지호가 소리쳤다.

    "Sumin, let's take a picture! The scenery here is amazing," Jiho shouted.

  • "조금 이따가 찍자, 지호. 우선 역사 이야기를 들어야 해," 수민은 말했다.

    "Let's take it a bit later, Jiho. We need to listen to the history talk first," Sumin replied.

  • 수업은 이어졌고, 선생님은 조선 시대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The class continued, and the teacher unraveled tales of the Joseon era.

  • 수민은 비록 친구들이 자꾸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하게 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Despite her friends constantly hindering her focus, Sumin didn't give up.

  • 조금 지나, 수민은 결심했다.

    After a while, she decided.

  • 그녀는 잠시 그룹에서 떨어지기로 했다.

    She would separate from the group for a moment.

  • 부지런히 발길을 옮기며 덜 알려진 궁의 한 구석을 찾았다.

    With determined steps, she sought out a lesser-known corner of the palace.

  • 경복궁의 한쪽에서는 조용히, 아주 작은 명판이 숨어 있었다.

    In one secluded part of Gyeongbokgung, there was a small, quietly hidden plaque.

  • 수민은 가까이 다가가 읽었다.

    Sumin approached it and read.

  • "여기에는 일반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이야기가 담겨 있구나." 그녀의 눈이 반짝였다.

    "It holds stories not found in regular textbooks." Her eyes sparkled.

  • 옛날 어느 신하가 왕에게 진정한 충성을 보였던 감동적인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It recounted a touching tale of an old official who showed true loyalty to the king.

  • 수민은 그 이야기를 메모해두고 다시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Sumin jotted down the story and returned to her friends.

  • 지호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She approached Jiho and shared the story with him.

  • "와, 정말 흥미롭다! 얘기 들어보니 그 시절 사람들이 마치 눈앞에 보이는 것 같아," 지호가 말했다.

    "Wow, that's really fascinating! Hearing about it makes people from that time feel like they're right here," Jiho remarked.

  • 이번에는 지호도 역사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 듯했다.

    This time, Jiho seemed to have developed an interest in history too.

  • 그리고 지호는 수민을 도와 역사 경연대회를 준비했다.

    Jiho then helped Sumin prepare for the history competition.

  • 지호는 이제 사진만 찍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야기가 있고, 사람들이 있었다.

    He realized that taking pictures wasn't everything; there were stories and people behind them.

  • 그 후로, 수민은 역사의 매력을 더 깊이 느끼게 되었고, 지호도 더 많은 역사를 알고 싶어했다.

    From then on, Sumin felt the allure of history more deeply, and Jiho wanted to learn more about it.

  • 두 사람은 서로의 차이점에서 배우고, 조화를 이루었다.

    The two learned from each other's differences and formed harmony.

  • 경복궁의 낙엽들이 바람에 날리며 빛났다.

    The fallen leaves of Gyeongbokgung shone as they fluttered in the wind.

  • 수민과 지호도 그 가운데서 빛났다.

    Sumin and Jiho also shone amidst it all.

  • 그들의 우정은 더 깊어졌다.

    Their friendship grew stron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