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Tourist to Trainee: Jiho's Accidental Boot Camp Adventure
FluentFiction - Korean
From Tourist to Trainee: Jiho's Accidental Boot Camp Adventure
지호는 제주도에 처음 왔습니다.
Jiho visited Jeju Island for the first time.
추석 연휴라 그는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고 싶었습니다.
Because it was the Chuseok holiday, he wanted to leisurely enjoy his trip.
지호는 몰랐습니다. 그가 신청한 것이 잠수함 투어가 아닌, 해군 기지의 피트니스 부트 캠프였다는 것을.
Jiho didn't realize that what he signed up for was not a submarine tour, but a fitness boot camp at a naval base.
밝은 아침, 제주 해군 기지는 맑고 시원한 가을 공기로 가득했습니다.
The bright morning at the Jeju naval base was filled with the clear and crisp autumn air.
나무에서 떨어지는 단풍이 근사한 배경이었습니다.
The falling leaves from the trees provided a beautiful backdrop.
오늘의 훈련은 해군 장교 민서가 지휘하고 있었습니다.
Today's training was led by Navy officer Minseo.
민서는 지호를 보고 당황했습니다. 피트니스 복장이 아닌, 관광객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Minseo was surprised when he saw Jiho because he was dressed like a tourist, not in fitness gear.
"여기서 뭐 하세요?" 민서가 물었습니다.
"What are you doing here?" Minseo asked.
지호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잠수함을 보러 왔어요!"
Jiho responded with a smile, "I'm here to see a submarine!"
"아, 여기 피트니스 부트 캠프예요." 민서가 약간 한숨을 쉬며 설명했습니다.
"Oh, this is a fitness boot camp," Minseo explained with a slight sigh.
지호는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Jiho's face turned red.
"그래도 해보겠습니다. 혹시 나중에 잠수함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I'll still give it a try. Maybe I'll get to see a submarine later."
민서는 그 의욕을 보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Minseo couldn't help but laugh at his enthusiasm.
"좋아요. 그럼 따라오세요."
"Alright, then follow me."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The training began.
지호는 입술을 앙다물고 열심히 했습니다. 달리기, 팔굽혀펴기, 그리고 복근 운동까지.
Jiho gritted his teeth and gave it his all—running, push-ups, and abdominal exercises.
하지만 그에게 가장 힘든 것은 플랭크였습니다.
But the most challenging for him was the plank.
지호는 힘들어서 거의 바닥에 쓰러지려 했습니다.
Jiho was so exhausted that he almost collapsed to the ground.
민서는 지호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Seeing Jiho's effort, Minseo smiled.
"좋아요, 잘하고 있어요!"
"Good job, you're doing great!"
마침내, 지호는 민서에게 그만 고백했습니다. "사실 저는 잠수함이 보고 싶었어요. 잘못 신청했어요."
Finally, Jiho confessed to Minseo, "Honestly, I came to see a submarine. I signed up for the wrong thing."
민서는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Minseo couldn't hold back his laughter.
"괜찮아요. 잠수함 조금 보여드릴게요. 오늘 고생했으니까요."
"It's okay. I'll show you a bit of the submarine since you worked hard today."
잠깐 동안 지호는 진짜 잠수함을 구경했습니다.
For a brief moment, Jiho got to see a real submarine.
그리고 그들은 함께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They shared laughs and stories together.
그 날 이후, 지호는 계획을 두 번 확인하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After that day, Jiho learned the lesson of double-checking his plans.
민서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기로 했습니다.
Minseo decided never to lose his sense of humor, even in unexpected situations.
두 사람은 그 특별한 추억을 기억하며 각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They each went on their separate ways, cherishing that special memory.
해군 기지의 가을 하늘 아래, 지호와 민서는 서로의 존재를 고맙게 생각했습니다.
Under the autumn sky of the naval base, Jiho and Minseo were grateful for each other's pres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