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Overdrive to Balance: A Workaholic's Awakening
FluentFiction - Korean
From Overdrive to Balance: A Workaholic's Awakening
바쁜 가을의 아침, 현대적인 유리 건물의 사무실 안에서는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On a busy autumn morning, inside the office of a modern glass building, people were bustling around.
조금 열린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시원한 가을 공기가 떨어진 나뭇잎의 향기를 전했다.
The cool autumn air coming through the slightly open window carried the fragrance of fallen leaves.
하지만 사무실의 컴퓨터와 전화기 소리는 이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
However, the sound of the computers and phones in the office was unaffected by this.
진수는 자신의 책상 앞에 앉아 있었다.
Jinsu sat at his desk.
그는 열심히 일하는 대리였다.
He was a hardworking assistant manager.
눈앞의 서류들과 컴퓨터 화면을 주시하며 피곤에 찌들어 있었다.
Staring at the documents in front of him and the computer screen, he was worn with fatigue.
최근 그는 직장의 불안정한 경제 상황 때문에 더욱 긴장하고 있었다.
Recently, he had been more tense due to the unstable economic situation at work.
진수는 연말에 승진을 바라며 매일 피곤한 몸을 이끌고 출근했다.
Hoping for a promotion at the end of the year, Jinsu went to work every day, dragging his tired body along.
그러나 갑자기 가슴이 아프기 시작했다.
But suddenly, his chest started to hurt.
처음에는 단순한 피로라고 생각했다.
At first, he thought it was simply fatigue.
진수는 업무의 압박을 떠올리며 아픔을 무시하고 일을 계속했다.
Remembering the pressure of the work, Jinsu ignored the pain and continued working.
일찍 퇴근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무책임한 사람이 될까 두려웠다.
He could have left work early, but he was afraid of being seen as irresponsible.
시간이 흘러 오후가 되자, 진수의 가슴 통증은 점점 심해졌다.
As time went on and the afternoon came, Jinsu's chest pain became more severe.
그는 잠시 멈추고 깊게 숨을 쉬며 아픔을 가라앉히려고 했지만, 차츰 차츰 통증은 그의 마음을 덮었다.
He paused for a moment and tried to calm the pain by taking deep breaths, but gradually the pain overwhelmed him.
책상 위의 전화기는 계속 울리고, 컴퓨터 화면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계속해서 나타났다.
The phone on his desk kept ringing, and problems that needed solving continued to appear on the computer screen.
결국, 진수는 참을 수 없었다.
In the end, Jinsu couldn't bear it anymore.
갑작스럽게 그는 책상에서 무너졌다.
Suddenly, he collapsed at his desk.
주변 동료들이 놀라 달려와 그를 둘러쌌다.
Colleagues around him rushed over in shock, surrounding him.
동료 수민은 급히 사람들을 불러 도움을 청했고, 혜진은 진수의 손을 꼭 잡고 안심시키려 했다.
Sumin, one of his coworkers, quickly called for help, and Hyejin held his hand tightly, trying to reassure him.
구급차가 도착해 진수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An ambulance arrived and transported Jinsu to the hospital.
이후, 직장의 모든 업무는 잠시 멈췄다.
After that, all work at the office paused for a while.
그의 동료들은 진정하지 못한 표정으로 사무실에 남아 있었다.
His colleagues remained in the office with unsettled expressions.
며칠 후, 진수는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A few days later, Jinsu found himself lying in a hospital bed.
그의 상사는 직접 병문안을 왔다. 상사는 진수의 상태를 걱정하며 말했다.
His boss personally came to visit him in the hospital, expressing concern for Jinsu's condition.
"건강이 가장 중요해요, 진수 씨. 업무도 중요하지만, 무리하지는 마세요."
"Health is the most important thing, Jinsu-ssi. Work is important too, but don't overdo it."
그 순간, 진수는 깨달았다. 그는 성공을 위해 자신의 건강을 소홀히 해왔다.
At that moment, Jinsu realized he had been neglecting his health in pursuit of success.
그는 병원에서 회복하는 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During his recovery in the hospital, he thought a lot about it.
다시 돌아가면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겠다고 다짐했다.
He vowed to balance work and life once he returned.
얼마 후, 진수는 사무실로 돌아왔다.
Some time later, Jinsu returned to the office.
그는 이제 많은 것을 배웠다.
He had learned a lot.
더 이상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속도로 일하며 건강을 우선시하기로 결정했다.
He decided to no longer overextend himself, to work at his own pace, and to prioritize his health.
진수는 변화된 자신을 느끼며 짙은 가을 공기를 깊게 들이마셨다.
Taking a deep breath of the rich autumn air, Jinsu felt a change within himself.
그것은 새로운 시작이었다.
It was a new begin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