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in Nature: A Quest for Friendship at Namsan Garden
FluentFiction - Korean
Lost in Nature: A Quest for Friendship at Namsan Garden
남산 식물원은 가을빛으로 물들어 있다.
Namsan Botanical Garden is bathed in autumn light.
나뭇잎이 바스락거리고, 신선한 공기가 향긋한 흙냄새를 품으며 지나간다.
The leaves rustle, and the fresh air carries the fragrant smell of soil as it passes by.
지호, 민지, 수진은 학교 식물 동아리와 함께 현장 학습으로 이곳을 방문했다.
Jiho, Minji, and Sujin visited this place on a field trip with their school's botany club.
식물원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가득하고, 지호는 이 중 희귀한 식물을 찾고 싶었다.
The garden is full of diverse plants, and Jiho wanted to find a rare plant among them.
"지호, 이쪽 봐! 이 꽃 정말 예쁘지 않아?" 민지가 팔꿈치로 지호를 찌르며 말한다.
"Jiho, look this way! Isn't this flower really pretty?" Minji says, nudging Jiho with her elbow.
지호는 살짝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Jiho nodded slightly with a smile.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는 오로지 그 희귀한 식물이 자리 잡고 있었다.
However, the only thing occupying his mind was finding that rare plant.
수진은 그룹을 이끌며 지도를 살펴본다.
Sujin leads the group while looking at a map.
"우리 곧 닫히니까 모두 따라오세요!"
"We're closing soon, so everyone, follow me!"
하지만 지호는 혼자서라도 그 식물을 찾고 싶었다.
But Jiho wanted to find the plant, even if he had to do it alone.
그래서 과감하게 그룹에서 벗어났다.
So, he boldly left the group.
나무와 꽃이 이어진 길 속으로 깊이 들어갔다.
He ventured deep into paths lined with trees and flowers.
시간이 지나니 하늘은 점점 어두워졌다.
As time passed, the sky gradually darkened.
길을 헤매던 지호는 드디어 빛바랜 잎과 노란 꽃의 희귀한 식물을 발견했다.
As Jiho wandered, he finally found the rare plant with faded leaves and yellow flowers.
그는 서둘러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었다.
He hurriedly took out his camera and snapped a picture.
하지만 돌아가야 할 길이 어려워졌다.
But finding the way back became challenging.
그때, "지호!" 하고 민지의 목소리가 들렸다.
At that moment, he heard Minji's voice calling, "Jiho!"
민지와 수진은 지호를 찾으러 왔고, 그들의 함께 찾은 노력 덕분에 지호는 안전하게 그룹에 돌아갈 수 있었다.
Minji and Sujin had come to find him, and thanks to their joint efforts, Jiho could safely return to the group.
학교로 돌아오는 길에, 지호는 그가 찍은 식물 사진을 동아리 친구들에게 보여주었다.
On the way back to school, Jiho showed the plant photos he had taken to his club friends.
친구들은 그의 노력을 칭찬했다.
They praised his efforts.
집으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지호는 생각했다. '혼자서 모든 걸 할 수는 없구나. 친구들과 함께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
On the subway ride home, Jiho thought, 'I can't do everything by myself. Being with friends is truly important.'
그리고 그날 밤, 지호는 더 많은 시간을 친구들과 함께 보내기로 결심했다.
And that night, Jiho decided to spend more time with his friends.
서로를 더 이해하고, 서로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He realized the importance of understanding and helping each other.
그는 민지와 수진 덕분에 자신이 속한 그룹을 더욱 진심으로 느꼈다.
He felt a deeper connection to the group thanks to Minji and Su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