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and Found: A Magical Day on Jeju Island's Hidden Beach
FluentFiction - Korean
Lost and Found: A Magical Day on Jeju Island's Hidden Beach
제주도의 가을 아침이었다.
It was a fall morning on Jeju Island.
공기는 시원하고 맑았다.
The air was cool and clear.
지수는 차를 몰고 섬의 도로를 달렸다.
Jisoo drove along the island's roads.
옆자리에 있는 민호는 지도를 보면서 말했다. "지수, 우리가 찾는 해변, 진짜 있는 걸까?"
Minho, sitting in the passenger seat, looked at the map and said, "Jisoo, do you think the beach we're looking for really exists?"
지수는 웃으며 대답했다. "민호, 걱정하지 마. 가끔은 우연히 얻는 게 더 소중하잖아. 오늘은 그냥 즐기자."
Jisoo smiled and answered, "Minho, don't worry. Sometimes, what you find by chance is even more precious. Let's just enjoy today."
민호는 지도의 길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Minho nodded, looking at the map's route.
제주도의 도로는 가끔씩 복잡했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그들을 현혹시켰다.
The roads of Jeju Island were occasionally complicated, but the beautiful natural scenery enticed them.
붉은 단풍과 높은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The red autumn leaves and tall silver grass swayed in the wind.
"이 길이 맞는 것 같아." 민호는 조심스레 말했다.
"I think this is the right road," Minho said cautiously.
하지만 그들에겐 해변까지의 정확한 길이 없었다.
However, they didn't have a precise path to the beach.
민호는 안전하게 가자고 싶었고, 해가 지기 전까지 해변에 도착하기를 원했다.
Minho wanted to be safe and hoped to reach the beach before sunset.
지수는 한적한 길목을 발견하고 차를 멈췄다.
Jisoo found a quiet corner and stopped the car.
"여기 아닐까?" 그녀는 신나게 말했다.
"Could it be here?" she said excitedly.
민호는 지수의 용기에 반쯤 감탄하고 반쯤 걱정했다.
Minho was half-impressed and half-worried by Jisoo's boldness.
"알겠어, 따라가보자." 민호는 작은 한숨을 쉬었다.
"Alright, let's give it a try," Minho sighed softly.
그들은 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They started walking along the path.
산길은 그리 쉽지 않았다.
The mountain trail was not easy.
나무와 바위들이 그들의 가는 길을 가로막았다.
Trees and rocks blocked their way.
그러다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졌다.
Then, suddenly, the sky darkened.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The wind blew fiercely.
"지수, 폭풍이 올 것 같아." 민호는 걱정스럽게 말했다.
"Jisoo, I think a storm is coming," Minho said worriedly.
하지만 지수는 포기하지 않았다.
But Jisoo didn't give up.
"우린 거의 다 왔어. 조금만 더 가보자."
"We're almost there. Let's go a little further."
결국 그들은 해변에 도착했다.
Finally, they reached the beach.
폭풍이 한창일 때, 바다는 격렬하게 출렁였다.
As the storm raged, the sea roiled violently.
하지만 하늘이 머지않아 개기 시작했다.
But soon the sky began to clear.
빗방울이 점점 그치고, 갑자기 구름 틈으로 햇살이 비치기 시작했다.
The raindrops gradually stopped, and beams of sunlight suddenly began to shine through the clouds.
그들은 모래 위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They sat on the sand and looked up at the sky.
그곳에서 보는 해넘이는 전설 그대로였다.
The sunset they witnessed there was as legendary as they had heard.
태양은 자줏빛과 황금빛을 뿌렸고, 바다는 그 색을 담아 반짝였다.
The sun cast hues of purple and gold, and the ocean reflected those colors, sparkling.
"아름답다." 지수가 조용히 말했다.
"It's beautiful," Jisoo said quietly.
그녀는 숨을 고르며 풍경을 만끽했다.
She caught her breath and savored the scenery.
민호는 조용히 그녀의 옆에 앉아 언덕을 바라보았다.
Minho quietly sat beside her, gazing at the horizon.
"지수, 가끔 쉬어가는 것도 좋아.
"Jisoo, sometimes it's nice to take a break.
잠시 멈추고 보는 것도 중요해."
It's important to pause and look around."
지수는 미소 지었다. "그래, 알아.
Jisoo smiled. "Yes, I know.
감사합니다, 민호."
Thank you, Minho."
해가 잠기고 그들 사이의 거리도 천천히 좁아졌다.
As the sun set, the distance between them slowly closed.
결국 그들은 바람과 시간 속에서 새로운 기운을 얻었고, 그날의 기억은 언제고 계속 그들을 따뜻하게 할 것이다.
In the wind and time, they gained new energy, and the memory of that day would always keep them warm.
제주도의 그 해변에서, 그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On that beach in Jeju Island, they made unforgettable memories.
지수는 민호와의 우정을 다시 보았고, 민호는 지수와의 시간에 안도했다.
Jisoo once again appreciated her friendship with Minho, and Minho found reassurance in his time with Jisoo.
바다는 변함없이 그곳에 있었고, 하늘은 언제나처럼 아름다웠다.
The sea remained unchanged, and the sky was as beautiful as 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