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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su's Life-Changing Aquarium Misadven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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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m 20sNovember 22, 2024

Jinsu's Life-Changing Aquarium Misadven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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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EX 아쿠아리움은 어느 늦가을 오후,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다.

    The COEX Aquarium was filled with people one late autumn afternoon.

  •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었다.

    Many people were enjoying shopping in celebration of Black Friday.

  • 진수는 이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Jinsu didn't want to miss out on this moment.

  • 그의 소셜 미디어에 올릴 완벽한 동영상을 찍고 싶었다.

    He wanted to capture the perfect video for his social media.

  • 수중 생물을 배경으로 사람들 반응까지 담길 멋진 장면을 원했다.

    He aimed for a stunning scene with people's reactions in the background against the underwater creatures.

  • “진수야, 너무 가까이 다가가지 마!” 해원이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Jinsuya, don't get too close!" said Haewon in a worried tone.

  • 그러나 진수는 너무나 몰두해있었다.

    But Jinsu was completely absorbed.

  • 영상이 진짜 멋지게 나올 것 같았다.

    He felt the video would turn out really cool.

  • “여기에서 이렇게 찍으면 좋을 것 같아!” 미영은 진수를 응원했다.

    "It might be good to shoot from here!" Miyoung encouraged Jinsu.

  • 그때,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Then, an unexpected incident occurred.

  • 진수가 영상을 찍으려다 손에서 미끄러지면서, 휴대폰이 망각 속으로 빠져나갔다.

    As Jinsu was about to film, his phone slipped from his hand and disappeared into oblivion.

  • 그의 소중한 휴대폰이 대형 수조 안으로 빠져버린 것이다.

    His precious phone fell into the large aquarium.

  • 아쿠아리움은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The aquarium was filled with tension.

  • 큰 수조 안에는 평화로운 가오리들이 여유롭게 헤엄치고 있었다.

    Inside the large tank, peaceful stingrays were leisurely swimming around.

  • 진수는 잠시 망설였다.

    Jinsu hesitated for a moment.

  • 직접 수조에 들어가야 할지 고민은 많았지만 곧 도움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He was contemplating whether to enter the tank himself, but soon decided to ask for help.

  • 창피했지만 방법이 없었다.

    It was embarrassing, but there was no other way.

  • 그는 아쿠아리움 직원들에게 다가가 상황을 설명했다.

    He approached the aquarium staff and explained the situation.

  • 직원들은 진수를 이해하고, 신속하게 대응했다.

    The staff understood Jinsu and responded promptly.

  • 큰 그물을 사용해 조심스럽게 가오리들을 놀라지 않게 하면서 물속으로 손과 도구를 뻗었다.

    Using a large net, they carefully reached into the water with their hands and tools, making sure not to startle the stingrays.

  • 사람들의 시선은 그물과 진수에게 쏟아졌다.

    People's attention was focused on the net and Jinsu.

  • 드디어, 직원은 물에서 진수의 휴대폰을 구해냈다.

    Finally, a staff member retrieved Jinsu's phone from the water.

  •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 안도의 한숨과 박수가 흘렀다.

    Sighs of relief and applause flowed from the people around.

  • 미영이 다가와 진수의 등을 두드리며 말했다. “다행이야.

    Miyoung came over, patting Jinsu's back, and said, "It's a relief.

  • 그런데 이제부터는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이 더 소중해.”

    But from now on, it's more precious to see things with your own eyes."

  • 해원도 미소지었다.

    Haewon also smiled.

  • “맞아, 진수야.

    "That's right, Jinsuya.

  • 우리와 함께 이 순간을 즐기자.”

    Let's enjoy this moment together with us."

  • 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없이 동의했다.

    Jinsu nodded silently in agreement.

  • 그날 이후로 진수는 달라졌다.

    From that day on, Jinsu changed.

  • 진짜 순간을 즐기고, 친구들과의 시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He started to enjoy real moments more and prioritized spending time with friends.

  • 휴대폰은 더 이상 그의 삶의 중심이 아니었다.

    His phone was no longer the center of his life.

  • COEX 아쿠아리움에서 있었던 작은 사건은 그에게 큰 교훈을 준 날이었다.

    The small incident at the COEX Aquarium was a day that taught him a big les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