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jun's Winter Debut: Art Unveiled, Confidence Awakened
FluentFiction - Korean
Minjun's Winter Debut: Art Unveiled, Confidence Awakened
하늘이 하얗게 눈으로 덮인 어느 겨울날, 고등학교의 복도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가득 찼다.
On a winter day when the sky was covered white with snow, the high school's corridor was filled with warm Christmas decorations.
학생들은 연례 겨울 축제를 준비하느라 분주했다.
The students were busy preparing for the annual winter festival.
화려한 전구가 반짝이고, 손수 만든 장식들이 복도를 꾸몄다.
Colorful lights shimmered, and handmade decorations adorned the hallway.
마치 꿈속의 세계 같았다.
It was like a dreamlike world.
민준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조용하고 재능 있는 학생이었다.
Minjun was a quiet and talented student who loved drawing.
그러나 그의 그림은 지금껏 드러난 적이 없었다.
However, his drawings had never been revealed before.
그는 항상 자신의 작품이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했다.
He was always worried about how people would perceive his work.
그의 곁에는 절친 지수가 있었다.
Beside him was his best friend, Jisoo.
지수는 활기차고 민준을 늘 응원해 주는 친구였다.
Jisoo was a lively friend who always cheered Minjun on.
지수는 민준에게 자주 말했다. "너의 그림은 정말 멋져. 이번 축제에 네 작품을 보여줘야 해."
Jisoo often said to him, "Your drawings are really amazing. You should showcase your artwork at this festival."
하지만 민준은 두려웠다.
However, Minjun was afraid.
거절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떨렸다.
He trembled at the thought of being rejected.
그런데 이번 겨울 축제는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가 있었다.
Yet, this winter festival was an opportunity to exhibit students' works.
그러나 장소가 제한적이었고 많은 학생들이 작품을 제출하려 했다.
However, the space was limited, and many students wanted to submit their pieces.
그 시간, 학생회장 은희는 축제를 성공적으로 준비하느라 바빴다.
Meanwhile, the student council president, Eunhee, was busy preparing the festival to be a success.
그녀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다양한 기대를 조율해야 했다.
She had to coordinate the diverse expectations of teachers and students.
프로그램이 풍성했지만 공간은 부족했다.
The program was rich, but space was lacking.
하지만 은희는 최선을 다해 모두의 의견을 반영하고 싶어 했다.
Nonetheless, Eunhee wanted to reflect everyone's opinions as best as she could.
민준은 긴 고민 끝에 마음을 정했다.
After much deliberation, Minjun made up his mind.
그의 속마음은 이렇게 말했다. "이번이야말로 내 그림을 보여줄 기회야. 한번 용기를 내보자."
His inner voice said, "This is my chance to show my drawing. Let's muster some courage."
축제 전날, 민준은 드디어 은희에게 다가가 그의 그림을 보여줬다.
The day before the festival, Minjun finally approached Eunhee and showed her his drawing.
은희는 그림을 보자 깜짝 놀랐다.
Eunhee was astonished upon seeing it.
"이건 정말 아름다워! 꼭 사용할 수 있도록 할게."
"This is truly beautiful! I will make sure we use it."
은희는 프로그램을 다시 조정해 민준의 작품을 중심 장식물로 넣었다.
Eunhee rearranged the program to feature Minjun's work as a central decoration.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그의 그림으로 향하게 될 것이었다.
Many eyes would now be drawn to his drawing.
축제 날이 되었다.
The festival day arrived.
학교는 사람들로 가득 찼고, 민준의 그림은 중앙에 걸려있었다.
The school was filled with people, and Minjun's drawing was hung in the center.
그의 작품은 많은 칭찬을 받았다.
His work received many compliments.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그의 재능에 감탄했다.
Students and teachers admired his talent.
이 일로 민준은 큰 용기를 얻었다.
Through this, Minjun gained great courage.
그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됐다.
He gained confidence through this experience.
"앞으로 더 많은 그림을 그려야겠어."라고 민준은 결심했다.
"I should draw more in the future," Minjun resolved.
축제는 큰 성공이었다.
The festival was a great success.
민준의 마음은 따뜻했으며, 그의 그림은 그날만큼 밝게 빛났다.
Minjun's heart was warm, and his drawing shone brightly that day.
이제 민준은 더 이상 그림을 숨기지 않을 것이었다.
Now Minjun would no longer hide his drawings.
그는 자신의 예술에 대한 열정을 더 당당히 추구할 준비가 되었다.
He was ready to pursue his passion for art more confidently.
눈은 계속 내렸고, 그날의 하늘은 여전히 환히 빛났다. 마치 민준의 마음을 비추는 것처럼.
The snow continued to fall, and the sky that day was still shining brightly, as if reflecting Minjun's he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