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nowy Christmas Exhibition: Minji's Artistic Journey
FluentFiction - Korean
A Snowy Christmas Exhibition: Minji's Artistic Journey
서울 한복판, 눈이 소복이 쌓인 남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서울 예술의 전당이 있다.
In the heart of Seoul, not far from Namsan, where snow lies thick, there is the Seoul Arts Center.
겨울에는 특히 아름답다.
It is especially beautiful in winter.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가득 찬 예술의 전당은 사람들로 붐빈다.
Filled with Christmas decorations, the arts center is bustling with people.
그 중심에는 민지가 있었다.
At the center of it all was Minji.
민지는 열정적인 젊은 예술 큐레이터다.
Minji is a passionate young art curator.
최근 맹장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She recently had an appendectomy and is in recovery.
하지만 그녀는 이번 크리스마스 아트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조직하고 싶다.
But she wants to successfully organize this Christmas art exhibition.
그게 그녀의 목표다.
That's her goal.
민지는 성공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고 싶었다.
Minji wanted to prove her capabilities through success.
하지만 그녀의 몸은 아직 완벽히 회복되지 않았다.
However, her body wasn't fully recovered yet.
매일 피로감이 심했다.
She felt extreme fatigue every day.
민지의 오빠, 준은 늘 그녀 곁에 있었다.
Minji's older brother, Joon, was always by her side.
준은 가족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다.
Joon values family the most.
그는 편안한 성격의 음악가다.
He is a musician with a laid-back personality.
민지의 건강을 염려하는 준은 그녀에게 쉬라고 권했다.
Concerned about Minji's health, Joon advised her to rest.
"민지야, 건강이 제일 중요해," 준이 말했다.
"Minji, health is the most important," Joon said.
하지만 민지의 마음은 그럴 수 없었다.
But Minji couldn’t bring herself to do that.
그녀는 끝까지 자신의 일을 하고 싶었다.
She wanted to see her work through to the end.
그래서 결국, 전시 준비를 위해 예술의 전당에 갔다.
So, in the end, she went to the arts center to prepare for the exhibition.
눈이 더 내리며 서울을 은빛으로 덮었다.
More snow fell, covering Seoul in silver.
차가운 겨울 공기가 그녀의 얼굴을 때렸지만, 그녀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The cold winter air hit her face, but her steps did not stop.
전시 준비는 생각보다 힘들었다.
Preparing for the exhibition was more difficult than she had thought.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들을 정리하고 작품 위치를 설정하는 건 큰일이었다.
Organizing Christmas trees and decorations and arranging the artworks was a big task.
민지는 땀을 흘리며 일을 계속했지만, 점점 더 피곤해졌다.
Minji continued working, sweating and growing more tired.
준은 한숨을 쉬며 민지를 지켜보고 있었다.
Joon sighed as he watched over her.
결국, 민지는 지치고 말았다.
In the end, Minji became exhausted.
그 순간, 준이 움직였다.
At that moment, Joon took action.
그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He called his friends to ask for help.
곧 주변에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모여들었다.
Soon, many volunteers gathered around.
모두가 함께 손을 모아 전시 준비를 도왔다.
Everyone joined hands to assist with the exhibition preparations.
준의 노력 덕분에 전시는 예정대로 마무리되었다.
Thanks to Joon's efforts, the exhibition was completed as scheduled.
드디어, 크리스마스 아트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열리게 되었다.
Finally, the Christmas art exhibition was successfully held.
민지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Minji smiled with satisfaction.
그녀는 그제야 좀 쉬었다.
Only then did she take a rest.
민지는 이번 일을 통해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Through this experience, Minji learned an important lesson.
자신의 야망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가족의 도움을 받는 것도 값지다는 것을 깨달았다.
Achieving one's ambitions is important, but sometimes receiving help from family is also valuable.
그녀는 동생으로서 오빠 준의 사랑과 헌신에 더욱 감사했다.
She was even more grateful for her brother Joon's love and dedication as a sister.
크리스마스에 서울 예술의 전당은 다시 한번 빛났다.
On Christmas, Seoul Arts Center shone once more.
민지와 준, 그들의 따뜻한 가족애는 그 빛을 더 환하게 만들었다.
Minji and Joon, and their warm family bond made that light shine even brigh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