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entFiction - Korean

Namsan's Snowy Quest: A Tale of Art, Friendship, and Belief

FluentFiction - Korean

15m 01sJanuary 3, 2025

Namsan's Snowy Quest: A Tale of Art, Friendship, and Belief

1x
0:000:00
View Mode:
  •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남산 공원은 마치 동화 속 장면 같았다.

    hayan snow gently blanketed Namsan Park, appearing like a scene from a fairy tale.

  • 공원의 나무들은 눈으로 덮여 있고, 가끔 안개 속에 서울 타워가 모습을 드러냈다.

    The trees in the park were covered in snow, and sometimes the Seoul Tower appeared through the mist.

  • 소란스러운 도시 소리를 모두 가려주듯이 공원은 조용했다.

    The park was quiet, as if shielding them from the noisy sounds of the city.

  • 그곳에는 진수와 그의 친구들, 민지와 현이 서 있었다.

    There, Jinsu, along with his friends, Minji and Hyeon, stood together.

  • 그들은 잃어버린 유물을 찾기 위해 모였다. 전설에 의하면 그 유물은 소원을 이뤄준다고 했다.

    They had gathered to find a lost artifact, which legend said could grant wishes.

  • 진수는 젊은 예술가였다.

    Jinsu was a young artist.

  • 자신감을 잃은 그는 자신의 예술 세계에서 인정받기를 간절히 원했다.

    Having lost confidence, he desperately wanted recognition in the art world.

  • 그래서 그 유물을 찾기로 마음먹었지만, 그 안에서 거대한 갈등이 일어나고 있었다.

    So he decided to search for the artifact, but a great conflict was occurring within him.

  • 과연 이 힘을 이용해 속임수를 써야 할까? 아니면 자신의 실력에 의지해야 할까?

    Should he use this power for deceitful shortcuts, or rely on his own skills?

  • "여기서 시작하자," 민지가 말했다. 설레발 무성한 눈 위에 먼저 발자국을 남기며 길을 선도했다.

    "Let's start here," said Minji, leaving the first footprints on the fluffy snow and leading the way.

  • 현은 지도를 펼쳐 들여다보며 "조심해야 해, 눈이 많이 쌓였으니 길이 까다로울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Hyeon, looking at a map, said, "We have to be careful; with so much snow, the path might be tricky."

  • 그들은 조심스럽게 눈 덮인 길을 따라 걸었다.

    They carefully walked along the snow-covered path.

  • 산길은 점점 더 깊어지고 험해졌다.

    The mountain trail became deeper and steeper.

  • 마침내, 그들은 유물이 숨겨져 있다는 전설의 장소에 도착했다.

    Finally, they reached the legendary place where the artifact was said to be hidden.

  • 그 순간 눈보라가 심하게 몰아치기 시작했다.

    At that moment, a severe snowstorm began to rage.

  • 바람은 거세고, 걸음 하나하나마다 발 아래 습기가 찼다.

    With the wind fierce and moisture accumulating beneath each step, it was a struggle.

  • 진수는 눈 속에 반쯤 파묻힌 유물을 보았다.

    Jinsu saw the artifact half-buried in the snow.

  • 그것을 쳐다보며 결정을 내렸다.

    Looking at it, he made a decision.

  • 진수가 생각했다. "내가 이 유물을 사용해서 쉽게 성공해도 괜찮은 걸까?"

    Jinsu pondered, "Is it alright for me to use this artifact to succeed easily?"

  • 순간 그의 마음속에 작은 불꽃이 일었다.

    A small spark ignited within him for a moment.

  • "아니야, 진정한 성공은 노력과 땀의 결과야."

    "No, true success is the result of effort and sweat."

  • 진수는 차분히 일어섰다.

    Jinsu stood up calmly.

  • 그리고 친구들에게 돌아서며 말했다, "유물은 여기 그대로 두자. 우린 할 수 있어."

    Turning to his friends, he said, "Let's leave the artifact here as it is. We can do it."

  • 그 말에 민지와 현은 신중히 고개를 끄덕였다.

    At those words, Minji and Hyeon nodded thoughtfully.

  • 눈보라 속을 거슬러 내려가는 길은 험했지만, 진수의 마음은 가벼웠다.

    The way down against the blizzard was rough, but Jinsu's heart was light.

  • 그는 자신의 능력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

    He had gained confidence in his abilities.

  • 돌아오는 길에, 그들의 뒤에는 눈 속에 감춰둔 유물이 묻혀 있었다.

    On their way back, the artifact remained buried in the snow behind them.

  • 하지만 더 이상 그는 그것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But he no longer needed it.

  • 남산 공원 아래 서울의 불빛은 눈부시게 반짝였다.

    Below Namsan Park, the lights of Seoul shone dazzlingly.

  • 진수는 미소 지으며 친구들과 함께 새해 첫날의 기쁨을 만끽했다.

    Jinsu smiled, enjoying the joy of the first day of the new year with his friends.

  • 열심히 할 자신이 있었다.

    He was sure he could work hard.

  • 무엇보다, 그는 이제 자신을 믿고 있었다.

    Most importantly, he now believed in him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