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es of Courage: A Seollal Escape at Hangang Park
FluentFiction - Korean
Kites of Courage: A Seollal Escape at Hangang Park
한강공원은 겨울 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이며 각종 연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The Hangang Park was filled with various kites, brilliantly painting the winter sky.
이 곳은 설날을 기념하여 연날리기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A kite-flying festival was being held here to celebrate Seollal.
사람들이 두꺼운 코트를 입고 뜨거운 차를 들고 다니면서 날씨의 차가움을 즐기고 있습니다.
People were enjoying the chill in the air, wearing thick coats and carrying hot tea.
웃음소리가 공원 가득히 울려 퍼집니다.
The sound of laughter echoed throughout the park.
지호는 머뭇거리며 주위의 활기찬 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Jiho hesitated as he observed the vibrant scene around him.
그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He wanted to escape his daily routine, but fear lingered in his heart.
그의 친한 친구 소민은 활기차고 모험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His close friend Somin was lively and adventurous.
그녀는 지호와 그의 사촌 여준을 데리고 축제에 와서 각종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he insisted that Jiho and his cousin Yeo-jun join her at the festival and take part in various activities.
여준은 처음으로 서울을 방문했습니다.
Yeo-jun was visiting Seoul for the first time.
그는 모든 것에 흥미로워 보였습니다.
He seemed intrigued by everything.
손에는 공원 지도가 들려 있고 얼굴에는 기대감이 가득했습니다.
Holding a park map in his hands, his face was full of anticipation.
지호는 여준이 이번 경험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랐습니다.
Jiho hoped Yeo-jun would create unforgettable memories from this experience.
"자, 지호! 이쪽으로 와. 여준이랑 연 날리기 해보자!" 소민이 외쳤습니다.
"Come on, Jiho! Over here. Let’s fly kites with Yeo-jun!" Somin shouted.
지호는 잠시 망설였지만, 여준의 설레는 얼굴을 보고 결심했습니다.
Jiho hesitated for a moment, but seeing Yeo-jun's excited face, he made up his mind.
"좋아, 해보자." 지호는 말을 마치고 용기를 내었습니다.
"Alright, let’s do it." Jiho finished speaking and mustered his courage.
하지만, 즐거운 순간은 잠시였습니다.
However, the joyful moment was short-lived.
여준이 실수로 지호의 지갑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Yeo-jun accidentally lost Jiho's wallet.
지호는 당황했지만, 소민과 여준은 빠르게 대처했습니다.
Jiho was flustered, but Somin and Yeo-jun reacted quickly.
그들은 사람들 속을 헤치며 지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They started searching for the wallet through the crowd.
한참을 찾은 끝에, 지호는 한 작은 소년이 그의 지갑을 들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After a long search, Jiho spotted a little boy holding his wallet.
소년은 지호에게 지갑을 건네며 웃었습니다.
The boy handed it to Jiho with a smile.
"아저씨, 이것 찾고 있었죠?"
"Mister, were you looking for this?"
지호는 감사의 표시로 소년에게 사탕을 주었습니다.
Jiho expressed his gratitude by giving the boy some candy.
소민과 여준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Somin and Yeo-jun sighed with relief.
"지호, 이것도 하나의 경험이야. 이렇게 재밌는 것 하지 않으면 지루할 거야."
"Jiho, this is also an experience. If we don't do these fun things, life would be boring."
지호는 미소지으며 말했다. "맞아, 내가 너무 조심스러웠나 봐. 함께하는 이 순간이 정말 소중해."
Jiho smiled and said, "You’re right, I guess I was being too cautious. This moment together is truly precious."
그날 이후, 지호는 더 이상 일상에 갇히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From that day on, Jiho resolved not to be confined by his daily life.
그는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들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게 되었습니다.
He began to embrace new experiences and cherish time with others.
그리고 한강공원에서의 그날은 세 사람에게 오래도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And that day at Hangang Park remained an unforgettable memory for the three of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