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겨울은 아름다웠다.

Winter in Jeju was beautiful.

한라산의 눈 덮인 봉우리가 깎아지른 듯 솟아올랐고, 산들바람은 소나무 사이로 바람을 몰아치고 있었다.

The snow-covered peaks of Hallasan rose steeply, and the breezes swirled through the pine trees.

설날을 맞아 현수와 진영은 이 화려한 풍경 속으로 여행을 떠났다.

To celebrate the Seollal, Hyunsoo and Jinyoung embarked on a journey into this magnificent scenery.

현수는 도시의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산행을 시작했다.

Hyunsoo began the hike to escape the busy city life.

그는 한라산 정상에 오르며 새해 목표를 찾고자 했다.

He aimed to reach the summit of Hallasan to find his goals for the new year.

진영은 최근 생활의 변화 속에서 평화와 위안을 찾고 싶었다.

Jinyoung wanted to find peace and solace amidst recent life changes.

두 사람은 긴 겨울 옷을 입고 눈 덮인 산길을 올랐다.

The two ventured along the snowy mountain path, clad in their thick winter clothing.

길이 점점 어려워졌다.

The path became increasingly challenging.

날씨는 추워지고 바람은 거세졌다.

The weather turned colder and the wind blew harder.

"괜찮아?" 현수가 물었다.

"Are you okay?" Hyunsoo asked.

"조금 힘들지만 괜찮아." 진영은 미소를 지으려 애썼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는 말하지 못한 불안이 있었다.

"It's a bit tough, but I'm alright." Jinyoung tried to smile, but there was an unspoken anxiety in his heart.

설날의 종소리가 멀리서 울리며 그들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했다.

The chimes of the Seollal bell far away warmed their hearts further.

그들이 정상에 가까워졌을 때, 갑작스러운 눈보라가 몰아쳤다.

As they neared the summit, a sudden snowstorm hit.

모든 것이 하얗게 변했다.

Everything turned white.

"우리가 어떻게 할까?" 현수는 정상에 오르고 싶은 욕망과 안전 사이에서 갈등했다.

"What should we do?" Hyunsoo asked, torn between the desire to reach the summit and the need for safety.

진영은 눈을 감고 마음을 정리했다.

Jinyoung closed his eyes and steadied his thoughts.

"우리 안전이 먼저야. 돌아가자," 진영은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있었다.

"Our safety comes first. Let's go back," Jinyoung said with a voice of certainty.

그는 겨우 현수에게 마음의 문을 열기로 결정했다.

He decided to open up to Hyunsoo.

"사실, 나는 요즘 많이 힘들어. 네가 있어서 다행이야," 진영이 덧붙였다.

"In truth, I've been struggling a lot lately. I'm glad you’re here," Jinyoung added.

현수는 진영을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Hyunsoo gave Jinyoung a warm hug.

"항상 너의 곁에 있을게. 우리의 우정이 더 중요해."

"I'll always be by your side. Our friendship is more important."

그들은 서둘러 안전한 쉼터를 찾아 산을 내려갔다.

They quickly found a safe shelter and descended the mountain.

두 사람은 설날의 의미를 생각하며 서로의 마음을 나눴다.

Reflecting on the meaning of Seollal, they shared their hearts with each other.

산길 아래로 내려오며, 그들의 마음에는 새로운 결심이 만들어졌다.

As they descended, new resolutions formed in their minds.

현수는 목표뿐만 아니라 우정의 가치를 알게 되었고, 진영은 더 큰 확신으로 미래를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

Hyunsoo realized not only his goals but also the value of friendship, and Jinyoung was ready to face the future with greater confidence.

산 아래에서, 진영은 말했다. "이 모험은 끝났지만, 우리 이야기는 계속될 거야."

At the foot of the mountain, Jinyoung said, "This adventure is over, but our story will continue."

두 친구는 함께 웃으며 결단력을 다졌다.

The two friends laughed together, strengthening their resolve.

현수와 진영은 참된 우정과 새해의 시작을 가슴에 안고 집으로 향했다.

With a true friendship and the beginning of a new year in their hearts, Hyunsoo and Jinyoung headed home.

아름다운 제주의 겨울은 그들의 마음속 깊이 첫눈처럼 새겨졌다.

The beautiful winter of Jeju was etched into their hearts like the first s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