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눈이 살짝 덮인 전원 학교의 운동장.

A loving, lightly snow-covered playground at the rural school.

설날을 앞두고 학생들은 학교 축제 준비로 분주했다.

With Seollal approaching, students were busy preparing for the school festival.

눈이 부드럽게 내리는 가운데, 햇진, 지수, 민지는 학교 운동장에서 모였다.

Under the gentle falling snow, Haetjin, Jisoo, and Minji gathered on the school playground.

눈에 덮인 전통 한옥처럼, 운동장은 평화로웠다.

Like a traditional hanok covered in snow, the playground was peaceful.

민지는 창의적인 학생이었다.

Minji was a creative student.

그녀는 동급생들보다 눈에 띄진 않았지만, 마음속에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는 강한 꿈이 있었다.

She didn't stand out compared to her classmates, but she had a strong dream of wanting to create something special in her heart.

그러나 동급생들의 재능 앞에서 압박감을 느꼈다.

However, she felt pressure in the face of her classmates' talents.

게다가, 축제에서는 전통적인 것들이 중시되었다.

Moreover, traditional elements were emphasized at the festival.

민지는 전통과는 다른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었다.

Minji wanted to showcase something new that was different from tradition.

햇진과 지수는 무대에서 한국 전통 춤을 연습하고 있었다.

Haetjin and Jisoo were practicing Korean traditional dance on stage.

그들은 민지에게 다가와 말했다. "민지야, 뭐 준비하고 있어?

They approached Minji and said, "What are you preparing, Minji?

다 상상도 못 할 걸 준비할 거지?"

You're getting ready with something unimaginable, right?"

민지는 미소를 지으며, "그래, 한 번 기대해 봐."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속으로는 불안했다.

Minji smiled and replied, "Yeah, just wait and see." But inside, she felt anxious.

며칠 동안 민지는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탐구했다.

For several days, Minji worked hard on her drawings and explored various ideas.

그녀는 전통적인 설날 테마에 현대적인 색감을 더하고 싶었다.

She wanted to add a modern touch to the traditional Seollal theme.

결국, 민지는 전통 한복을 소재로 한 그림을 완성했다.

Eventually, she completed a drawing featuring traditional hanbok as the subject.

한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요소가 어우러진 이 그림은 민지의 자부심이었다.

This artwork, blending the beauty of hanbok with modern elements, was a source of pride for Minji.

축제 날, 운동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On the day of the festival, many people gathered at the playground.

민지의 그림은 여느 때처럼 조용히 한쪽에 놓여 있었다.

Minji's drawing quietly sat to one side as usual.

그러나 그녀의 친구 지수가 그림을 보고 외쳤다. "우와, 이거 민지가 그린 거야?

However, her friend Jisoo saw the drawing and exclaimed, "Wow, did Minji draw this?

너무 멋지다!" 지수의 목소리에 모든 사람들이 그림을 보기 시작했다.

It's amazing!" At Jisoo's voice, everyone started to look at the drawing.

사람들은 민지의 그림 앞에서 멈춰 섰다.

People stopped in front of Minji's drawing.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작품에 모두 감동했다.

Everyone was touched by the work where tradition and modernity harmonized.

선생님들도 다가와 칭찬했다. "민지야, 정말 훌륭한 작품이야."

Teachers also approached to compliment, saying, "Minji, your work is truly outstanding."

민지는 그제서야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Only then could Minji smile.

그녀는 나 자신을 믿고, 그녀에게만 있는 특별함을 펼쳐야 한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She realized once again that she needed to trust herself and express the uniqueness that only she had.

민지는 더 이상 주변의 기대에 억눌리지 않고, 자신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소중히 여기게 되었다.

Minji ceased to be suppressed by the expectations around her, and she cherished her own creative style.

그날 이후로, 민지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After that day, Minji gained more confidence among her friends.

모두가 그녀의 창의력을 인정했고, 그녀는 드디어 자신만의 빛을 찾아갔다.

Everyone acknowledged her creativity, and she finally found her own light.

아름다운 설날 축제 속에서, 민지의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꿈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었다.

Within the beautiful Seollal festival, Minji's story helped people realize what dreams w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