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erry Blossoms and Sibling Reconnection: An Artist's Journey
FluentFiction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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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 Blossoms and Sibling Reconnection: An Artist's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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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화창한 아침, 광주 예술 거리에는 벚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On a bright spring morning, the Gwangju Art Street was in full bloom with cherry blossoms.
사람들은 여러 전시회를 보기 위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The streets were filled with people eager to see various exhibitions.
진우는 꽃비 맞으며 천천히 그의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Jinwoo walked slowly, feeling the flower petals fall like rain.
이번 전시는 그의 꿈을 담은 작품이었다.
This exhibition showcased works that embodied his dreams.
하지만 마음 한구석엔 무거운 걱정이 있었다.
However, there was a heavy worry in a corner of his heart.
그는 오랜만에 만날 동생, 민지를 초대했다.
He had invited his younger sister, Minji, whom he hadn't seen in a long time.
이 행사가 두 사람의 관계를 다시 이어주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 믿었다.
He believed this event would be a crucial moment to reconnec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m.
진우는 몇 년 전, 예술가가 되기 위해 가족을 떠났다.
A few years prior, Jinwoo had left his family to become an artist.
그는 자유롭고 싶었고, 자신의 길을 찾고 싶었다.
He wanted to be free and find his own path.
하지만 그 뒤에 남겨진 민지는 힘들었다.
But left behind, Minji struggled.
가족 식당을 돌보며 진우의 빈자리를 느꼈다.
She felt his absence while taking care of the family restaurant.
그녀는 배신감을 느꼈고, 오빠를 용서하기 어려웠다.
She felt betrayed and found it difficult to forgive her brother.
진우는 몇 번이나 민지를 초대하기 위해 전화를 하려 했지만 쉽게 연결되지 않았다.
Jinwoo had attempted to call his sister multiple times to invite her, but it wasn't easy to reach her.
결국 그는 동생에게 전시 초대장을 보냈다.
In the end, he sent her an invitation to the exhibition.
그는 민지가 올 수 있을지 여전히 확신이 없었다.
He still wasn't sure if she would be able to come.
종소리와 함께 전시회의 문이 열렸다.
With the sound of a bell, the doors to the exhibition opened.
사람들은 진우의 작품을 보며 감탄을 표했다.
People admired Jinwoo's artworks as they viewed them.
진우는 서서히 희미하게 웃으며 그의 작품을 지켜보고 있었다.
He watched over his works with a faint smile.
그때, 문에서 익숙한 얼굴이 나타났다.
Just then, a familiar face appeared at the door.
민지였다.
It was Minji.
그녀는 망설이며 전시장으로 들어섰다.
She hesitated as she stepped into the exhibition hall.
민지는 전시된 그림들을 하나씩 천천히 살펴보았다.
Minji slowly examined the paintings on display, one by one.
그림들에는 진우의 성장과 꿈이 담겨 있었다.
The paintings were filled with Jinwoo's growth and dreams.
그러던 중, 민지는 한 작품 앞에 멈춰 섰다.
Then, she paused in front of one particular piece.
그림 속에는 그들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겨 있었다.
The painting held memories of their childhood.
벚꽃 아래서 손을 잡고 웃고 있는 두 남매의 모습이었다.
It depicted the two siblings holding hands and laughing under the cherry blossoms.
그때의 행복했던 기억들이 밀려왔다.
Those happy memories flooded back.
그림 앞에 서서 민지는 눈시울이 붉어졌다.
Standing before the painting, Minji found her eyes welling up with tears.
그 그림에는 '나의 사랑하는 민지에게'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Inscribed on the painting were the words, "To my beloved Minji."
진우는 조심스럽게 민지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미안해, 민지야. 너에게 무관심하게 떠났던 걸, 정말 미안해."
Jinwoo cautiously approached her and spoke. "I'm sorry, 민지... for leaving without a word. I really am sorry."
민지는 한참 감정을 추슬렀다.
Minji took some time to calm her emotions.
그리고는 용기를 내어 말했다. "나도 이해하려고 노력할게. 하지만 힘들었어, 진우 오빠가 없었던 시간들."
Summoning her courage, she said, "I'll try to understand, but it was hard, those times without you, Jinwoo oppa."
두 남매는 그 자리에서 깊은 대화를 나누며 오랜 오해를 풀었다.
The siblings shared a deep conversation on the spot, unraveling the long-standing misunderstandings.
진우는 민지의 입장을 이해했고, 민지는 진우의 결정을 존중하게 되었다.
Jinwoo came to understand Minji's perspective, and she came to respect his decision.
그들은 서로를 다시 믿게 되었고, 그날의 벚꽃은 그들의 마음을 화해의 색으로 물들였다.
They began to trust each other again, and on that day, the cherry blossoms colored their hearts with reconciliation.
오랜만의 화해는 따뜻한 봄날 같은 새로움을 가져왔다.
The long-awaited reconciliation brought a sense of renewal, like the warm spring day.
광주 예술 거리의 벚꽃이 흐드러지게 흩날리는 가운데, 두 남매는 그렇게 마음을 다시 이어갔다.
Amidst the scattering cherry blossoms on Gwangju Art Street, the siblings reconnected their hearts once more.